길을 잃거나, 로드킬 사고, 동물 납치 등에 대응하려고...
정책 설명·용어 정의 없이, 찬반 중심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팬데믹 퍼피'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나의 생활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정말 좋은 선택일까?
반려 다만세|까미를 만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김보람씨
반려동물을 입양하자고 조르는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 또는 "그래 알았다. 그 대신 네가 다 책임져야 해" 같은 양자택일 형 답변을 하지 마세요. 자녀들은 반려동물을 좋아하지만 반려동물에게 어떤 보살핌이 필요하고 반려동물의 욕구와 느낌은 무엇인지 양육에 필요한 책임감은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어떤 일을 해보기 전에 상상했던 것과 실제 닥쳤을 때 여러분이 경험하는 것이 전혀 다른 것처럼 아이들은 막연한 기대만 품고 있을 뿐입니다.
흔히 크레이트(Crate)라고 하면 외출 시 반려동물을 이동하기 위한 수단이나 가두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크레이트는 그런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자. 옷장이나 상자 속에 들어가는 것을 얼마나 좋아했는가? 아이들도, 반려동물들도 아늑한 자신만의 장소를 갖기 원한다. 엄마의 뱃속에 있는 것처럼 아늑하고 안전한 공간이 반려동물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크레이트가 그 역할을 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크레이트 트레이닝'이다.
절대로 반려동물을 혼내는 거친 말이나 행동을 보이지 마라. 반려동물이 집을 어질렀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혼내고 벌을 주는 모습 대신 "왜 모모가 집을 어지른 것 같아?"라고 아이에게 물어보고, 아이 스스로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할 시간을 주자. 그리고 "오늘 하루 종일 혼자 있으니까 심심했나 보다. 다음에 또 집을 비울 때는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처럼 아이와 답을 찾고 해결책을 생각해봄으로써, 아이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자세를 익히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도록 가르칠 수 있다.